엄마 병원 데려다드리려고 배운 운전, 후기 남겨요

류**
엄마 병원 데려다드리려고 배운 운전, 후기 남겨요 후기 이미지

어머니가 울산 중구에 혼자 사세요. 올해 68세인데 무릎 관절이 안 좋아서 병원을 자주 가시거든요.

그동안은 항상 택시 타고 다니셨어요. 한 번 갈 때 왕복 택시비가 만 오천 원 정도 나오는데 일주일에 두 번이면 한 달에 12만 원이에요. 연금으로 사시는 분한테 부담이 크잖아요.

저도 면허는 있는데 6년 동안 안 탔어요. 서울에서 직장 다닐 때는 필요가 없었고, 작년에 울산 와서도 대중교통만 탔거든요. 근데 어머니 택시비 얘기 듣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네이버에 울산 운전연수 치니까 빵빵드라이브 후기가 눈에 띄었어요. 장롱면허 후기가 많아서 저랑 상황이 비슷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바로 전화해서 3일 코스 신청했습니다.

울산운전연수 후기

1일 차, 오전 10시에 선생님이 오셨어요. 제 차가 아반떼인데 먼저 시트 위치, 미러 각도 맞추는 것부터 했어요.

6년 만에 핸들 잡으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근데 감회는 잠깐이고 발이 기억을 못 하더라고요 ㅋㅋ 액셀이랑 브레이크 위치가 헷갈렸어요.

동네 골목에서 출발, 정지를 한 30분 반복했어요. 선생님이 "발 위치만 익숙해지면 나머지는 금방이에요"라고 하셨어요. 진짜 30분 하니까 발이 기억하더라고요.

오후에는 왕복 2차선 도로로 나갔어요. 울산 중구 쪽 도로인데 어머니 집 근처라서 익숙한 동네였어요. 아는 동네에서 하니까 덜 무섭긴 했어요.

2일 차는 어머니 댁에서 병원까지 경로를 연습했어요. 울산대학교병원까지 가는 길이었는데 편도 2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울산운전연수 후기

이 경로에 신호 없는 교차로가 두 개 있었어요. 선생님이 "여기는 무조건 천천히 가면서 좌우 확인하세요. 상대 차가 안 멈출 수도 있어요"라고 하셨어요.

병원 근처에서 유턴하는 연습도 했는데 도로 폭이 좁아서 한 번에 못 돌겠더라고요. "핸들 끝까지 꺾고 천천히 돌면 돼요. 한 번에 안 되면 후진해서 다시 꺾으면 됩니다." 이렇게 가르쳐주셨어요.

병원 주차장 연습도 했어요. 여기가 좀 좁은데 어머니 자주 가시는 곳이니까 꼭 연습해야 했거든요. 세 번 해보니까 감이 왔어요.

3일 차는 어머니를 진짜 태우고 병원에 갔어요. 선생님이 뒷좌석에 타시고 저랑 어머니가 앞에 탔어요.

어머니가 "내가 우리 딸 운전하는 차를 타보네" 하시면서 좋아하시는데 눈물 날 뻔했어요 ㅠㅠ 근데 울면 운전 못 하니까 참았습니다.

울산운전연수 후기

병원까지 무사히 갔고, 주차도 했어요. 어머니 진료 끝나고 다시 집까지 모셔다드렸어요. 선생님이 거의 안 도와주셔도 됐습니다.

연수 끝나고 그 주 토요일에 처음으로 혼자서 어머니 모시고 병원 갔어요. 좀 긴장됐는데 연습한 그 길이니까 할 수 있었어요.

어머니가 "택시 안 타도 되니까 좋다" 하시면서 진짜 기뻐하세요. 택시비도 아끼고, 시간 맞춰서 예약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딸이 태워주니까 편하시다고요.

지금은 병원뿐만 아니라 시장도 같이 가고, 주말에 태화강 근처 산책 가실 때도 차로 모셔다드려요. 어머니 모시려고 시작한 운전인데 제 행동반경도 넓어졌어요.

부모님 때문에 운전 배우시는 분들, 목적이 뚜렷하니까 배울 때 더 집중하게 돼요. 진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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