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통과 두려움
면허 딴 지 2년 됐는데 사실 제대로 운전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주차장에서 빼다가 옆 차 긁을까봐 무서워서 포기하고, 그냥 택시 타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요즘 회사 출퇴근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버스 환승 두 번에 40분씩 걸리니까 차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쓰시던 아반떼를 물려받기로 했는데, 문제는 제 실력이었죠 ㅠㅠ
특히 사각지대가 진짜 무서웠어요. 옆 차선으로 넘어갈 때 사이드미러로 봐도 차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그래서 차선 변경 자체를 아예 못하겠는 거예요.
네이버에서 울산 운전연수를 검색해봤어요. 후기들 보면서 어디가 좋을까 한참 고민했는데, 사각지대랑 차선 변경 집중적으로 가르쳐준다는 곳을 찾았거든요.

전화 상담할 때 강사님한테 솔직하게 말했어요. 사각지대 확인이 제일 무섭다고요. 그랬더니 충분히 연습하면 된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은 3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했어요. 날씨가 흐렸는데 강사님이 "비 안 오는 날 배우면 나중에 비 오는 날 더 무섭다"면서 오히려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먼저 동네 이면도로에서 천천히 출발했어요. 달동 쪽 주택가였는데, 강사님이 "여기서 사이드미러 보는 습관부터 들이자"고 하셨거든요. 계속 미러 확인하고, 고개 돌려서 뒤도 보고 그랬어요.
근데 진짜 어려운 건 큰 도로 나가서였어요. 번영로 나가니까 차들이 엄청 빨리 달리잖아요. 옆 차선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강사님이 "지금 옆에 차 없으니까 천천히 넘어가봐"라고 했는데, 전 분명히 차가 있는 것 같아서 못 가겠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강사님이 고개 돌려서 직접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봤더니 진짜 없었어요 ㅋㅋ 미러만 보니까 착각한 거였어요.

그날 차선 변경 연습만 1시간 반 정도 한 것 같아요. 번영로에서 삼산로 쪽으로 나가면서 계속 왼쪽 오른쪽 바꿔보고요. 처음엔 진짜 무서웠는데 점점 나아지더라고요.
이틀째는 평일 저녁 6시에 했어요. 퇴근 시간대라 차가 더 많았거든요. 강사님이 "지금 연습해야 나중에 출퇴근할 때 덜 무섭다"고 하셨어요. 맞는 말씀이긴 한데 진짜 긴장됐어요 ㅠㅠ
그날은 합류하는 거 연습했어요. 경부고속도로 진입하는 데서 연습했는데, 옆에서 차들이 쌩쌩 지나가니까 언제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강사님이 "사각지대 확인하고, 속도 맞춰서 자연스럽게"라고 하셨는데 말이 쉽지...
세 번 정도 실패하고 네 번째에 겨우 성공했어요. 들어가자마자 강사님이 "잘했어, 이제 감 잡았지?"라고 하시는데 진짜 뿌듯하더라고요. 작은 거지만 제가 해낸 거잖아요!!
셋째 날은 주말 오후 2시였어요. 날씨 좋아서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날이었거든요. 울산 시내 여기저기 다니면서 실전처럼 연습했어요.

강사님이 "태화강역 앞으로 가볼까?"라고 하셔서 갔는데, 거기 차선이 진짜 복잡하더라고요. 근데 신기하게 이제 사각지대 확인하는 게 자연스러워졌어요. 미러 보고, 고개 돌리고, 이게 몸에 익으니까 덜 무섭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완벽하진 않아요. 가끔 깜빡이 켜고 망설이다가 타이밍 놓칠 때도 있고요. 근데 예전처럼 "아예 못하겠다"는 아니에요. "조금만 더 연습하면 되겠다" 이런 느낌?
수업 끝나고 며칠 뒤에 혼자 운전해봤어요. 집에서 회사까지 아침 일찍 연습 삼아 다녀왔는데요. 차선 변경 두 번 해야 하는 구간이 있었거든요. 떨리긴 했지만 할 수 있었어요.
확실히 달라진 게, 옆에 차 있을 때랑 없을 때 구분이 되더라고요. 전에는 무조건 있는 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이제는 제대로 확인하는 방법을 아니까 자신감이 생긴 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고속도로는 좀 무서워요 ㅋㅋ 근데 울산 시내 도로는 이제 혼자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사각지대 때문에 운전 포기할까 생각했었는데, 받아보길 진짜 잘했다 싶었거든요. 연습하면 되는 거였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 |
|---|---|---|---|
| 282 | 울산 주차장에 스트레스 많았어요 | 2026.03.22 | 250 |
| 281 | 울산 날씨에 운전 너무 힘들었어요 | 2026.03.22 | 271 |
| 280 | 밤에 울산 달리기 | 2026.03.22 | 283 |
| 279 | 첫 차로 마트 달리기 | 2026.03.21 | 279 |
| 278 | 울산 출퇴근 운전 너무 힘들었어요 | 2026.03.21 | 303 |
고객센터
1555-3357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 바로 상담신청 하세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약속드립니다